2020년 5월 23일
투발라의 참 본선 그리고
슈퍼스타 펄 결승전이 동시에 진행되었습니다.
[본선 경기 다시보기 링크] <<< 클릭
스프링 시즌 최강자를 가리는 투발라의 참은 16강부터 진행되었으며,
공식방송에서는 4강부터 중계하였다.
본선 해설을 위해 일주일동안 플랜을 짜고 준비해왔다..
자기소개에서 랩을(-_-) 준비했는데
사실 펄어비스를 살짝 디스하고 해설을 시작하려 했으나...
사전 피드백을 받고 황급히 수정해서 랩을 했다
[무대를 찢은 키세리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소 코믹했지만 반응은 나쁘지 않았다...
경기 내적으로는
16강에서 어떤 팀이 4강에 올라올지 몰랐기 때문에
1. 참가자별 사전 인터뷰를 시도해서 각성/전승/스펙 여부 조사
2. 8강 예상 진출팀 예상 및 키 플레이어 조사
3. 승리팀 예측에 따른 근거 등을 미리 코멘트 해두었고,
4. 스킬을 잘 모르는 클래스들은 각 직업의 고수들을 섭외해서 개인 코칭을 받아서 메모해두었다.
사실 준비를 열심히 한다고 했는데도,
실제 적중률은 50% 밖에 되지 않았다 ㅠㅠ
(5/20 전승소서의 패치가 타격이 좀 컸다...)
사전 조사에서는 각성 가디언이라고 응답했던 유저는
본선 경기에서 전승으로 플레이해서 스킬을 잘못 보는 실수를 하기도 했다(아찔...)
내가 주요 포인트를 잘 집어내면서 '이건 잘 봤다!' 라고 했던 지점이 있기도 했지만
심사위원 중간평가에서는 호평보다는 혹평이 있었고, 시청자 투표는 이기고 있었지만 근소한 차이였다.
마지막까지 긴장을 늦출 수 없었던 결승전....
다행히 내적인 긴장감은 카메라에서는 크게 드러나지는 않았다.
심사위원 점수에서는 90대 91로 근소하게 승리
나머지는 40% 를 차지하는 시청자 투표...
결과는!!!
슈퍼스타 펄 우승!!! 키세리안!!
우승한 특혜로 향후 공식대회의 해설로 활동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받았고,
상금 그리고 레어 칭호까지...
혼자서 해냈다기 보다는
같이 응원해준 길드원들, 시청자들, 그리고 친분있는 스트리머들까지...
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우승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이번 공식방송을 계기로 뭐랄까...
개인방송에서 내가 해야할 길을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
한결이형...그는 프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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