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5(일), 7/12(일)
2주간 검은사막 월드점령전이 진행되었습니다.
200 VS 200 대규모 공성전
국가 대 국가
2가지 사실만으로도 전세계 검은사막 유저들을 열광시키기에 충분했습니다.
태국 VS 동남아
각 나라(월드)의 대표 2개 길드간의 칼페온 점령전 공성·수성으로 진행된 이번 점령전.
7/5(일) 월드점령전 1차전 (경기시간 1시간 50분)
1차전에는 태국의 WHAT 길드가
동남아 2길드의 성채가 칼페온 인접한 것을 확인하고
성벽에서 3대포 → 9대포로 늘리면서
포격 위주의 운영을 했던 것이 주요했습니다.
외부에 동떨어져있던 태국의 SAVIOR 길드는 동남아 2개 길드의 공세를 잘 견뎌내면서
후반부로 이끌어 가면서 상황을 역전시키게 됩니다.
동남아 월드의 Blackorder 길드가 태국 SAVIOR 길드로 집결을 시전해서 일발 역전을 노려봤지만 아쉽게 실패.
동남아 월드는 적의 대포를 확인하고도 성안으로 돌파하는 시도를 너무 늦게했던 것이 아쉬웠습니다.
1차전은 완벽한 수성을 한 태국이 승리하게 됩니다.
7/12(일) 월드점령전 2차전
2차전에서는 동남아 월드의 수성, 태국의 공성이었습니다.
하지만 1차전 9대포의 악몽을 잊어버린 듯
동남아 월드의 Blackorder 길드는 목책을 단단하게 겹목책으로 해두고, 목책문을 겹쳐서 지어버리면서
얼칫보면 단단해보이는 성채였지만 대포공격에는 취약한 빌드를 선택합니다.
또한 수성을 담당한 동남아의 NEMESIS 길드는
통곡의 계단앞에 화염탑 2개를 설치를 하지않는 빌드적인 실수를 하게 되죠.
결국 또다시 나온 SAVIOR와 WHAT의 9대포 전략에 초반부터
동남아의 Blackorder 진영이 쑥대밭이 됩니다.
(사실 두 길드의 대포를 합치면 12개가 넘었죠.
태국의 WHAT 길드는 오히려 외성문 다리 앞을 막아서면서 동남아 NEMESIS 길드의 지원통로를 막아버렸고,
동남아의 Blackorder길드는 태국 길드의 12대포를 맞으면서 동시에 SAVIOR의 공격을 받아야만 했습니다.
결국 빠르게 터져나가는 목책.
그리고 공성탑으로 마패까지 박아버리는 태국의 SAVIOR길드...
태국의 WHAT 길드와 SAVIOR 길드는
태국월드에서는 서로 적대 길드임에도 ‘따로 또 같이’ 전략으로
각자의 역할에만 충실하면서 상대방의 숨통을 움켜쥐게 됩니다.
공성시작 40분만에 Blackorder 길드가 터지고,
이어진 200 vs 100 상황에서
NEMESIS 길드도 통곡의 계단의 이점을 활용하지 못한채 10분만에 쓸쓸하게 퇴장하게 됩니다.
힘의 차이를 보여준 2차전...
6대 0으로 완승을 거둔 태국은 총 스코어 2대 0으로
1차 월드점령전의 승리를 가져가게 됩니다.
개인적으로는 공식해설가로 처음 활동한 월드 점령전이고, 종군기자가 제 방송 주력 컨텐츠 였기에
자신감도 있었습니다만..
너무 많은 정보를 제공하고자 하는 욕심에 마이크도 좀 겹치고...
혼자서 버벅된 부분도 있고...
모니터링 하면서 보완해야 될 점을 많이 본 것 같습니다.
이번 월드 점령전으로 인해 전 세계 검은사막 유저들은 벌써부터 흥분상태입니다.
국가가 다름에도 렉없이 핑도 튀지 않는 완벽에 가까운 점령전..
그리고 15,000명이 넘는 유저들이 실시간으로 관전했습니다.
벌써부터 다음 월드 점령전이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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