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부터 어린이집에 다니게 된 딸...
코로나19 로 인해 전국 어린이집은 현재 무기한 휴원 상태...
그래도 적응을 위해서 어린이집을 다니고 있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친구들이 많이 없지만
오히려 딸이 어린이집에 천천히 적응하는데 더 많은 시간을 보낼수 있어서 좋다고 하네요...(어린이집 선생님왈...)
1주차는 10시에 등원하여 엄마와 함께 1시간 보내기
2주차는 10시에 등원 엄마없이 1시간 보내기
3주차는 10시에 등원 엄마없이 점심 먹고 낮잠자기
입소 첫날만 해도 엄마랑 떨어져서 울고불고 세상 다 잃은 것처럼 울었다더니...
이제는 어린이집 초인종을 누르면 징징대면서도 어린이집 선생님에게 안긴다고 합니다.
으이그 짠한거...ㅋㅋㅋㅋ
겁 많고 조심성 많은 아이가 잘 적응할 수 있을까 걱정이 많았었는데...
이제는 주말 아침 일어나면 같은반 친구이름도 곧잘 부릅니다. ㅋㅋㅋ
성장하는 아이의 모습을 보는게 이런거구나 싶네요.
무럭무럭 자라거라 우리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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